좋은사람들, 中 온라인 패션기업과 합영회사 설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28 11: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7일 오전 중국 한두이서 본사에서 윤우환 좋은사람들 대표(왼쪽)와 자오잉광(趙迎光) 한두이서 회장이 합영회사 ‘한두가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좋은사람들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속옷기업 좋은사람들은 중국 온라인 패션기업인 한두이서(韓都衣舍)와 합영회사 ‘한두가인(영문명칭: Shandong Handu Good People E-Business Co., Ltd)’을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6월 한두이서와 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으며, 양사가 20억원을 공동 출자해 회사를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속옷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좋은사람들은 ‘한두가인’에서 제품 개발과 제작을 담당한다. 또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물론 중국 현지 맞춤형 디자인의 제품도 선보인다. 한두이서는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마케팅과 제품 판매를 맡게 됐다.

한두가인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브랜드는 ‘예스코드’다.

이는 20대가 주요 고객인 좋은사람들의 속옷 브랜드 ‘예스’의 브랜드명을 바꿔 론칭하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 패션회사와 합작한 만큼 그에 익숙한 20대를 공략하기 위해 이 브랜드를 선두에 내세웠다.

윤우환 좋은사람들 대표이사는 “중국은 소비자들의 체형이 한국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선호하는 소재나 디자인도 비슷해 도전해 볼 만한 시장이라고 판단했다”며 “중국 속옷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