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하나투어 자회사 SM면세점은 인천공항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첫해 목표 매출 9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11월 1일 개장한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10월 말 기준 초년도 목표 매출 900억원을 돌파, 대기업만이 공항 면세점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매출과 손익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SM면세점은 자평했다.
구매객수 역시 10월말 기준 약 110만명을 넘어섰고 이가운데 내국인 비중이 56%, 중국인 25%, 일본인 5% 등 외국인 구매비중도 40%를 넘어서 '글로벌 면세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SM면세점은 국산품 비중 확대와 중소중견면세점 특성에 맞춘 차별적 상품 구성, 모기업 하나투어와의 강력한 연계마케팅 등을 인천공항점의 성공적인 안착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지난 1년간 매출 비중은 국산품과 외산품이 각각 56%, 44%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용매장 구성 등으로 국산품 매출 중 중소기업제품이 71%를 차지했다.
윤영표 SM면세점 인천공항점 본부장은 ”개점 1주년을 맞는 SM면세점 인천공항면세점 사업이 궤도에 안착한 만큼 입점 중소중견기업과 힘을 합쳐 우수한 국산상품을 전 세계 고객에 알리는 전진기지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SM면세점은 11월 20일까지 개점 1주년 기념 대규모 경품·세일행사인 ‘고고 페스티벌(GO GO FESTIVAL!)’을 진행한다. 150 달러 이상 구매 시 호텔숙박권, 외식상품권 등 경품응모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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