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휘PD "'동정없는 세상', 섹스 코미디 아닌 성장 드라마…영화 '스물'을 상상하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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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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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없는 세상' 김동휘 PD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동정없는 세상’ 김동휘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휘PD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 ‘동정없는 세상’(극본 유정희 / 연출 김동휘)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은 15세 관람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섹스 코미디라기 보다는 성장 드라마다. ‘몽정기’보다 ‘스물’을 상상하시고 보면 될 것”이라며 “섹스라는 소재보다 공감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전설의 셔틀’에 이어 두 번째 학원물을 연출한 김 PD는 “밝은 이야기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에 밝은 대본을 찾다보니 학원물이 됐다”며 “다음에 하게 된다면 멜로나 형사물을 해보고싶다”고 밝혔다.

또 김 PD는 "영화 '스물'도 15세로 알고 있다. 거기에 비교하면 저희가 조금 더 15세에 가깝다"며 "대사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자기 검열하면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정없는 세상’은 혈기왕성한 10대들의 넘치는 호기심을 유쾌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성장 드라마로 배우 이주승과 강민아가 출연한다. 10월 30일 오후 11시 40분 KBS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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