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AP시스템에 대해 "고객사가 새로 투자한 플렉서블(Flexi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공정 장비가 3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예정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원익IPS와 현대모비스에도 주목할 것을 권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익IPS는 오는 12월 22일 테라세미콘과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가운데 가장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진 업체로 탄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앞으로 2~3년간 대규모 3차원 낸드, OLED 투자에 따른 대표 수혜주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SK하이닉스와 아이콘트롤스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SK하이닉스에 대해 "PC 수요 호조, 모바일 디램 가격 상승으로 4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디램 수급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아이콘트롤스는 3분기 호실적에 이어 이번 분기도 모회사인 현대산업 아파트 입주 증가로 실적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CJ E&M 역시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영화사업 부진에 따른 우려보다는 tvN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라인업 확대에 따른 채널경쟁력 상승, 자회사 드라마 흥행 호조가 긍정적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대우는 하나금융지주와 현대글로비스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하나금융지주는 자본적정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성장과 배당 토대를 마련했다"며 "3분기는 일회성 순손익 규모가 크지 않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 영업이익 성장률 회복 가시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재개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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