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0사 중 최근 5개 사업연도 사업 보고서 비교가 가능한 88사의 고용 및 인당 수익성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법인의 정규직 근로자 수는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기간제(비정규직) 근로자 수도 꾸준히 늘었지만 비중은 2013년(6.6%), 2014년(5.9%), 2015년(5.4%)로 하락 주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근속연수는 지난 2011년 9.73년에서 지난해 10.13년으로 4.1% 늘어났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2013년을 기점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 측은 "2013년 이후 중국의 경착륙 우려, 2015년의 그렉시트(Grexit,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운동) 등 그간의 불확실한 대외 환경 가운데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기업들이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해 온 것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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