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비소녀 박진주, 2년전 '써니' 김민영과 코믹 축가…역시 끼 넘치는 그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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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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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수 유튜브]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요 우비소녀(이하 우비소녀)' 박진주가 2년 전 배우 김민영과 부른 축가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4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김민영 박진주 축가 최고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3분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박진주는 영화 '써니'에 함께 출연했던 김민영과 함께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아유미의 '큐티 허니'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김민영이 결혼식 주인공에게 덕담을 하는 사이 박진주는 엉덩이를 흔들며 분위기를 띄웠고, 김민영 역시 박진주가 말하는 중에도 쉴 새 없이 춤을 췄다.

박진주는 "저희도 존박씨 같은 감미로운 발라드 참 좋아하는데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차이점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고, 김민영은 "저희가 깽판 치러 온 것은 아니고요.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면서 계속 춤을 이어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그 와중에도 박진주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에 진출한 '우비소녀'는 '파리의 연인 에펠탑'에 맞서 2EN1의 'Ugly'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으나 60대 39로 패했다.

우비소녀의 정체가 배우 박진주로 밝혀지자 판정단과 방청객은 경악했다. 이날 박진주는 "아버지가 '복면가왕'에 나가면 천운을 타고난 거라고 하셨는데, 진짜 천운을 타고 난 것 같다. 올해 운은 여기에서 다 쓴 것 같다. 내년에 뵙겠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영상출처=김현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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