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생산 4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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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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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M&A 여부도 결정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한 3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생산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남 서산공자에서 연간 1GWh 규모로 생산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능력을 4배 규모로 늘리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증설되는 3GWh 중 800만 메가와트시(㎿h)를 올해 초 공급 계약을 맺은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 배터리는 내년 출시되는 벤츠의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다.

또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인수합병(M&A) 관련 소식이 전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보유한 중국 상하이세코 지분 인수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M&A와 관련해 여러 선택지를 두고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M&A를 할지에 대한 윤곽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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