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하야 위기를 초래한 최순실 씨가 강남 아지트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카페 '테스타로싸'가 있던 건물[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 논란으로 ‘박근혜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씨가 정ㆍ재계 인사들을 만나는 '아지트'로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카페 '테스타로싸‘가 있던 건물을 28일 오후 6시 50분쯤 촬영했다.
'테스타로싸‘가 있던 건물에는 모 광고 회사가 입주해 있었다. 이 광고 회사의 한 직원은 이 날 기자에게 “우리는 정말 최순실 씨와 아무 관계가 없고 우연히 이 건물이 나와 입주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하야’ 요구가 확산되고 있을 정도로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 논란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순실 씨와 관련 있는 것으로 몰릴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는 분위기였다.
‘박근혜 하야’ 위기 때문인지 카페가 있던 건물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그런데 이 카페 건물 인근에 있는 음식점의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추석 전까지만 해도 '테스타로싸‘에 사람들이 출입했다”며 “아이돌 가수 ○○와 젊은 탤런트가 출입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