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시장 ‘2016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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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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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의 시정 철학이 압축된 ‘도시자립경영론’이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루며 주목받고 있다.

제 시장의 도시자립경영론은 ‘도시의 경제는 도시가 직접 경영해야 한다’는 것으로, 최근 ‘2016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혁신경영 부문)’ 수상,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최고의 CEO(공공분야 친환경경영부문)’ 선정,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지방자치단체 부문)’ 등으로 이어지며 지방자치단체 경영의 모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제 시장은 “도시의 경제를 국가에만 맡겨 놓는 것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좀 더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나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자립경영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도시의 기존 자산들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재생 프로젝트도 집중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제 시장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단계적 실현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첫째, 사동 90블록 복합개발과 관련해 GS건설과 지역경제 상생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총 건설공사비 3조 7천억 원의 30%인 1조 1천억 원 규모를 안산시 지역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가 입찰 등을 통해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둘째, 산업경제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실질적 전략수립, 정책지원, 전략사업 발굴 등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를 싱크탱크(Think Tank)로 활용해 노후된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셋째, 신안산선 연장과 맞물려 기존 사이언스 밸리(Science Valley, 산·학·연·관 10개 기관으로 구성된 과학기술혁신클러스터)의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해 신산업 성장 동력으로 삼는 다는 장기 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숲의 도시’라는 브랜드화 작업을 통해 기존의 환경오염이나 악취 등이 연상되는 도시의 이미지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화시킴으로써 도시의 자산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를 위해 안산시는 도시 숲 및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조성, 자원 순환형 혁신도시 기반 구축, 생태하천 복원, 자전거 거점도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교통문화 구축 등 저탄소 녹색기후도시 건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LS산전과 손잡고 ‘에너지자립시티’를 만들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대부도 탄소제로 도시 조성,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및 ESS(에너지저장장치)등 에너지 신산업 확대, 안산스마트허브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안산에너지비전 2030’ 선포를 통해 현재 84%인 전력자립도를 200%까지, 8.85%인 신재생에너지 전력자립도를 30%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 에너지 분권 및 자립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종길 시장은 “앞으로 친환경적인 마인드 없이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없다”며 “회복력을 갖춘 친환경생태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해 도시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성공한 자립경영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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