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가 자체 홍보를 가장 잘 하는 자치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광역단체 PR 대상에서 세종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선 시민주도 SNS 문화조성에 최고점을 받았고, 뒤를 이어 부산시가 최우수, 경기도·대구시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날 광역자치단체 PR대상 시상식은 한국광고홍보학회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장 등 150여명이 참여, 수상작 사례발표, 정책홍보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시 공식 페이스북 구독자수는 현재 4만 2천명(2014년 2만 3천명)으로 광역시도 중 인구수 대비 전국 1위(17.6%)로 집계됐으며, 매월 1,200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동안 시민·외국인 운영 페북지기, 시민·시장·BJ와의 라이브 소통, 찾아가는 SNS 홍보, 영상 및 SNS서포터즈 등 광범위한 시민참여 커뮤니케이션을 펼쳐온 부분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김재근 세종시 대변인은 "시민과 함께 다양한 홍보와 소통으로 열린 세종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광역단체 PR 대상은 전국 17개 광역단체의 우수한 홍보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보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9회째 시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