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이승훈 청주시장이 서원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지역내 300세대 이상 아파트 입주자 대표 350여명에게 입주자 대표회의 윤리 및 운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가 28일 오후 2시 서원구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지역내 300세대 이상 아파트 입주자대표 350여명에게 입주자대표회의 윤리 및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지역 내 아파트에서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 또는 동별 대표자들 상호간 격한 대립과 갈등이 표면화 되고, 관리사무소 직원에 대한 입주자대표 등의 인격 모독, 무단해고, 폭행 등 이른바 갑질 행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것이여서 주목할 만하다.
이날 김경철 LH공사 주거복지미래부장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주택법령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강미애 서울시 양천구청 커뮤니티 리더교육강사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이해와 사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입주민의 관심이 결여된 어려움 속에서도 건전하고 청렴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입주자대표 등을 치하했다.
아울러 관리업무 집행에 대한 권한 남용 및 갑질 행위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면서 건전하고 투명한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과 관리주체와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행복 청주를 만드는데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8월 10일 신설된 공동주택 감사TF팀을 상시가동해 공동주택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지나친 갑질 행태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하는 등 신중한 대처를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