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지난 26일 이화여대경영전문대학원에서 바이오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키로하고 프랑스의 그레노블 경영대학원과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송재단측에서 박구선 미래사업추진단장이 이대측에서는 송덕수 부총장, 김경민 경영대학원장이 참석, 프랑스 그레노블 경영대학원의 Jean-Francosis Fiorina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오송재단은 바이오신약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연구에 필요한 맞춤형 인프라의 지원 및 제공 △이화여대와 그레노블대학원은 오송재단과 함께 업계 종사자를 위한 석사학위((MBA)와 비학위 프로그램제공 △3자기관은 다양한 공동협력 프로젝트의 진행 등이다.
3자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헬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해 양국간 상호 공동학위제를 인정키로 했으며, 오송재단은 초고도화되고 최첨단화된 재단내의 4개 핵심센터(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생산센터)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와 생산시설을 활용해 현장실무 경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 창업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학·연 협력을 통해 대학의 이론과 현장의 실무를 경험한 바이오전문가를 양성하는 최초의 사례로, 바이오의약품의 제조, 임상, 영업, 마케팅 등의 바이오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능력을 갖춘 고급 전문가 인력을 배출하기 위함이다.
선경 오송재단이사장은 "바이오관련 기업들에게 실무에 정통하고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 나가는 발판이 되길 바라면서 바이오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민·관차원의 협력증진과 국제교류를 통한 체계적인 인력양성의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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