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최순실 씨 귀국에 대한 공식입장은 내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또 다른 관계자는 "최 씨가 빨리 검찰 수사에 응해 각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그것 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영국에서 귀국했다.
최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서초동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 씨가)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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