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청와대, , 최순실 귀국…"모든 의혹에 철저히 규명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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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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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청와대가 30일 비선실세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순실 씨 귀국에 "모든 의혹에 대해 철저히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청와대 주요 참모들은 이날 한목소리로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은 국민의 요구"라며 "최 씨 귀국으로 의혹이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청와대는 이날 최순실 씨 귀국에 대한 공식입장은 내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또 다른 관계자는 "최 씨가 빨리 검찰 수사에 응해 각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그것 외에 다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영국에서 귀국했다.

최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서초동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 씨가)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순응하겠으며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좌절과 허탈감을 가져온 데 대해 깊이 사죄드리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어 "수사 담당자에게 최씨가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시차 등으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를 수 있는 시간 여유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 씨는 관련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독일로 출국한 뒤 유럽의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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