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리스 32점’ KB손해보험, 대한항공에 첫 패 안기며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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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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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남녀부 모두 최하위 팀이 1위 팀을 꺾었다.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에 시즌 첫 패를 안기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25-21 22-25 25-17 25-22)로 이겼다.

3패 후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낸 KB손해보험은 승점 5점을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3승 무패를 달리던 대한항공(승점 8)은 첫 패를 당했지만 1위를 지켰다.

KB손해보험 우드리스는 공격성공률 63.41%를 기록하며 32득점을 기록,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블로킹도 5개나 잡아내며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김요한이 13점, 이강원이 11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을 톡톡히 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성공률 60%를 마크하며 30점을 올렸지만 김학민이 9점, 곽승석이 6점, 정지석이 4점에 그쳤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21)으로 꺾었다. 흥국생명은 네 경기만에 첫 패를 당했지만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3경기에 만에 첫 승을 거둔 GS칼텍스는 5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GS칼텍스에서는 그레이가 26점, 표승주가 10점, 이소영과 한송이가 7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흥국생명에서는 러브가 17점, 이재영이 11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이 30.77%, 26.3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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