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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새 민정수석으로 내정된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은 대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활동했었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12월까지 제59대 대구지방검찰청 지검장, 그해 12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인천지방검찰청 지검장을 맡았던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은 현재 법무연수원 석좌 교수와 법률사무소에서 개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은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의 조카이자, 조선일보 출신 최구식 전 새누리당 의원과 사촌지간이다.
'친이계'인 최재경 신임 민정수석은 BBK사건을 무혐의 처리해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을 이끈 1등 공신이며, 대검 수사기획관 재직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시를 구속수사하기도 했다.
한편, 30일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된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 김재원 정무, 우병우 민정, 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자리에 최재경 전 인천 지검장을 신임 민정수석에, 배성례 전 국회 대변인을 신임 홍보수석에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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