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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저작권 제도 대응 방향과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6 저작권 열린 주간'(Copyright Open Week 2016)이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호텔,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저작권 열린 주간은 '미래 저작권 환경의 혁명적 변화: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서울저작권 포럼'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공유저작물 창조자원화 국제 콘퍼런스' 등 광범위한 논의의 장을 펼치며, 저작권기술·자유이용저작물 전시 등의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저작권 포럼은 세계적 석학이자 지식재산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니머(David Nimmer)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거대자료(빅데이터) 시대의 사회적 변화와 저작권 쟁점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초연결 시대 저작권 보호에 대한 선진국의 경험과 새로운 접근방식 등을 살펴본다.
둘째 날인 2일에는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 다빈치연구소장과 루스 비탈레(Ruth Vitale) 크리에이티브퓨쳐(CreativeFuture)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으며, 마지막 3일엔 헤럴드 폴 저스틴(Paul J. Heald) 일리노이대 교수, 크리스티아나 사파(Cristiana Sappa) 프랑스 비즈니스 전문 대학원(IESEG IP) 교수, 서정욱 코드(CODE) 이사장 등이 참여해 국내의 공유저작물 현주소와 과제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저작권 기술 분야 유공자 시상, 저작권 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설명회, 상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문체부 측은 "창작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면서도 그 이용을 활성화하는 저작권 시스템의 구축은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경청하고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우리의 저작권 법·제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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