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벤처기업과 IoT 블랙박스 개발 협약...내년 5만대 상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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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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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텔레콤은 차량용 기기 전문업체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공동으로 IoT 전용망 통신을 적용한 스마트 블랙박스를 개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31일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적용한 차량용 스마트 블랙박스 개발 및 공급 △고객 서비스 제공 위한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로라 네트워크 적용 등을 공동으로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우선 차량용 블랙박스 5만대에 로라 모듈을 탑재, 운전자에게 주정차 시 접촉사고 등에 대한 실시간 알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내년 1분기 중 상용화한다.

특히 SK텔레콤이 IoT 전용망인 로라 네트워크를 전국에 상용화한 이후 모듈 가격 및 통신료 모두 기존 대비 약 5분의1 수준으로 인하했다.

SK텔레콤은 차량 출시 전 선탑재되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도 이 같은 로라 통신 서비스를 적용하는 방안을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추진하기로 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차량 통신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비식별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사 등과 협력하는 사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이 자동차 생활에서의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을 제공하는 등 생활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협력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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