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서울지방중기청은 2016년 제5차 서울지역 수출지원유관기관협의회를 지난 25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협의회는 수출지원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서울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코자 '무역거래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부터 코트라(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산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수출입은행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수시로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 참석자들은 수출 관련 자금융자, 보증, 수출유망기업 지정제도 등 기관별 지원제도를 중소·중견기업에 일괄 안내할 필요성과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12개 서울지역 수출지원 유관기관들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하여, 남은 기간 최대한의 수출 확대가 가능하도록 한 기관이 된 것과 같이 공통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공통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밀착관리가 가능하도록,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현장 방문해 발굴한 애로를 협의회를 통해 12개 기관이 동원 가능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과거 예로는 10월이면 자금이 소진돼 가장 자금 소요가 많은 연말에는 기업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여건이었으나, 수출 중소기업을 최우선으로 중요시하는 중소기업청의 의지를 반영한 추경 예산을 통해 서울지역 기준 29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수출중소기업은 서울지역 기준 약 200억원의 수출금융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신용보증기금에서는 2700억원 규모의 수출중소기업특례보증(종합지원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고,
또 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하기 위한 시설투자 등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가진 기업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부채비율 제한의 두 배가 넘는 기업도 특례인수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하는 제도를 통해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은 “그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서울지역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해 주신 수출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남은 기간 서울지역 수출 증대를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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