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지난 4일 제주도가 올해 700만원의 도비 보조금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하는 전기차 2.0시대 선포한 가운데 전기차 보급사업 수시모집 신청기간을 연장 공모해 시행한다.
제주도는 ‘2016년 전기차 보급사업 수시모집 공모’ 기간을 다음달 1일부터 올해 12월 보급예산 소진시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전기차 보급사업의 마지막 공모 연장으로서 공모 신청자격은 도내에 주소가 등록된 제주도민(기업·법인·단체)이면 누구나가 가능하다.
전기차 구매에 따른 보조금은 모두 2500만원(대당 2100만원, 충전기 400만원)으로 일부 경형(레이EV, 라보피스 EV)인 경우 최소 1290만원~1400만원의 저렴한 자부담으로 전기차 1대를 장만할 수 있다.
민간 보급 전기차 차종은 기존 승용차 7종과 화물차 1종 등 모두 8종이었다.
하지만 한국지엠의 스파크가 단종됨으로서 기아자동차 레이(경형)와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닛산자동차 LEAF, BMW i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파워프라자의 라보 피스 트럭(경형, 0.5t)등 모두 7종을 보급하게 된다.
전기차 보급을 원하는 도민이나, 기관, 사업체 등은 공모 기간에 도내 전기차 판매처․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 등록증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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