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의 시구자와 애국가를 부를 가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시리즈 3차전의 시구는 다섯 아이를 입양해 키우며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덕근, 조영선 씨 부부가 나설 예정이다.
김덕근, 조영선 씨 부부는 1999년 우연한 계기로 첫 아이를 입양한 이후 2010년까지 총 다섯 명의 사내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부부는 “평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었다”며 “입양을 통해 오히려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부는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의 품으로 갈 수 있도록 입양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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