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인텔, 5G·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공동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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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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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가운데 왼쪽)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텔레콤과 인텔이 5G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글로벌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이 같은 골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LTE-A·5G 기반의 차량통신(V2X) 기술,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 및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서 그간 개발해 왔던 영상인식 기술과 차량통신은 물론 실제 차량 기반 시험환경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텔은 5G 모듈과 딥러닝 플랫폼, 기지국 플랫폼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또 자율주행 기술 개발 분야를 추가 협의를 통해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자율주행 시대 도래에 따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자율주행 혁신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인텔은 2017년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성과물을 차량에 탑재, 도로에서 5G 기반의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한다는 방침이다.

아이샤 에반스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 총괄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서 혁신적인 자율 주행 서비스 모델이 창출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바일 디바이스부터 인프라시스템까지 폭넓게 커버하는 인텔의 5G 제품군을 활용해 SK텔레콤과 함께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및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핵심기술 및 ICT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생활가치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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