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쿠쿠전자CI]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가 쿠첸과의 분리형 커버 특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쿠쿠전자는 31일 "대법원 판결(2016후1567, 1574)에 따라 최종 승소해 분리형커버는 쿠쿠전자만의 독점적인 특허라는 것이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분리형커버는 2008년 쿠쿠전자가 개발해 IH와 열판 압력밥솥 대부분 모델에 적용시킨 핵심기술이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의 90% 이상이 분리형커버가 적용된 제품이다.
또 최근에는 풀스테인리스로 분리형커버를 업그레이드시켜 슈퍼곡물 취사가 가능하게 만든 초고압인 2기압 기능, 그리고 요리에 따라 압력을 조절할 수 있는 압력센서 등과 함께 프리미엄 밥솥 시장에서 쿠쿠전자가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게 하는 주요 기능으로 자리잡았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특허소송의 승소는 쿠쿠전자가 수년간 연구개발한 기술 특허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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