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31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간 횡성 숲체원에서 실시한다.
북한이탈주민 힐링 프로그램은 강원도 거주 북한 이탈주민과 하나센터 관계자 등 80명을 대상으로 탈북과 새로운 사회 정착 과정에서 생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북부하나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클래식음악을 통한 힐링, 숲 오감 체험, 감성대화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원도는 ‘북한이탈주민 힐링프로그램’ 외에도 언어적응 지원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올해 시작하였고 역사문화탐방, 권역별 순회 교육, 자녀를 위한 능력개발비 지원 등 기존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박흥용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순조롭게 정착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 내 북한 이탈주민은 지난 6월말 기준 남 174명, 여 510명 등 총 684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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