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1회 태백영어페스티벌이 학생과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태백시 영어페스티벌에 참석한 학생들은 개막식에서 본인들이 작성한 소망의 글 낭독을 시작으로 영어 스토리텔링, 영어골든벨, 영어독서토론 등 흥미진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영어를 통한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첫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영어스토리텔링 발표회에서 ‘진저브레드맨, 우리 태양계에서 누가 가장 대단할까?’ 등 다양한 주제 토론에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뛰어난 영어실력을 보였다.
이어진 도전! 영어골든벨에는 104명의 중학생들의 열띤 응원을 받은 황지중학교 3학년 권석준 학생이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되었다. 또, 영어야 놀자 팝송대회에서는 아빠와 딸이 참가한 D&D팀의 Hey jude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할로윈 데이를 맞아 태백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2명이 진행한 2016 태백 할로윈 축제에서는 Spider hunt 등 7개의 테마프로그램에 많은 어린이와 학생, 시민들이 참가해 새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야외에서의 솜사탕만들기, 캘리그라피, 다육식물심기체험, 네일아트, 화상영어체험존, 작은학교 홍보존, 찾아가는 심리검사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추진돼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아울러 학술행사로 추진된 영어독서토론에는 국내 최고의 강사진과 초, 중, 고등학생들이 주제를 가지고 논의하며 수준 높은 영어를 경험할 기회를 가졌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학교, 교육지원청, 시, 자원봉사자 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영어페스티벌을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었다”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고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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