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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회단체 경기도청사 이전 촉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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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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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천억 예산절감 위해 경찰대 부지가 적절”

 

옛 경찰대 부지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을 대표하는 사회단체들이 옛 경찰대 부지로 경기도청사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31일 용인시에 따르면 여성단체협의회 등 18개 사회단체장들이 ‘경기도청사 유치 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조길생 용인문화원장)를 구성, 도청사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작성해 경기도지사 앞으로 발송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용인시가 건의한 옛 경찰대 부지로의 도청이전을 적극 지지하며, 경기도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이미 설계비가 130억원이나 투입됐기 때문에 이를 낭비한다고 하지만, 청사건립비 5600억원을 절감할 수만 있다면 도민 전체를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절감된 재원은 경기도 균형발전과 청년실업 해소, 경기도민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조길생 추진위원장은 “경찰대 부지는 교통접근성과 부지 면적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도청이전의 최적지”라며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상생, 미래를 위해 옛 경찰대 부지로 도청이전을 심도있게 검토해 줄 것을 100만 용인시민의 뜻과 염원을 담아 건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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