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나라현을 방문해 아라이 쇼고(荒井 正吾) 나라현 지사와 환담하고 백제관련 유적을 시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도내에서 열린 3농포럼 당시 아라이 현지사의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양 도·현 간 문화적 공통분모인 고대 백제문화를 토대로 협력과 상생의 새 지향점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지사는 나라현 내 백제유적인 정창원(正倉院) 등 백제 선조들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유적지를 둘러보며 백제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이를 활용한 양 도·현 간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지사는 관광 및 청소년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로 협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랑스러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일본 관광객의 방문이 늘고 있다며, 나라현과 연계한 백제역사탐방코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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