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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서 가장 잘 된 사업에 '문화의 거리 조성'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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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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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 중구 구민 가운데 2명 중 1명(전체 응답자의 51.7%)은 그 간 추진해 온 사업 중 가장 잘 된 사업으로 '문화의 거리 조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울산발전연구원이 중구의 '비전 2035 전략 수립'을 의뢰받아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최근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31일 중구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생활수준 향상 및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100세 시대의 도래라는 환경적 변화를 인지, 삶의 질에 대한 문화적 욕구 증가를 예견하고 역사와 전통적 문화자원이 많은 중구의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구민들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목표로 '문화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문화의거리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펼친 바 있다.

이 외에도 울산 종갓집으로서의 울산 중구가 추진한 사업 중 중구 구민이 평가한 잘된 사업으로 '중구 문화의 전당 건립', '입화산 참살이 숲 야영장 조성 및 휴양림 지정', '물놀이장 조성·운영'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의 공통점은 중구가 기치로 내건 "문화도시 달성"의 사업들로서 문화도시 인프라 확충과 문화 진흥이라는 구정에 역점을 둔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울산 중구에 대한 생활만족도에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제외하면 불만 대비 만족 수준은 74.9%로 나타났는데 남녀 비율에선 큰 차이가 없어 '비전 2035 전략 수립'이 완성되면 새로운 부흥기로의 도약이 완성될 것으로 중구는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구민의 구정에 대한 만족도와 정책 수요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 '중구 2035 비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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