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매월 전국의 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像)’ 11월 수상자로 횡성군 둔내면 마암리의 윤재욱(60세), 이민정(57세)氏 부부가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윤재욱, 이민정 씨 부부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실시된다.
수상자 윤재욱氏 부부는 1986년부터 태기산 자락에 위치한 지역에 자리잡고 화훼농업(백합)을 시작했다.
윤재욱 씨는 "재배 초기에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재배기술이 발전하고 비가림 시설재배를 도입하면서 이상기온과 병해충 피해에 대비할 수 있어서 고품질 백합 생산과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현재 둔내농협 화훼작목반 10여 농가로 구성된 작목반의 총무를 맡아 영농기술 보급과 영농정보 공유에 힘쓰고 있으며 작물출하 홍보와 판매처 개척 등 둔내 화훼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대한적십자 둔내면 봉사회, 마암리 자율방범대 등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면서 지역사회의 리더로써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횡성군 화훼농업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윤재욱氏의 부부의 새농민상 수상은 횡성군 새농민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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