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10월 31일 20여 년간 최순실 최순득 자매와 알고 지낸 A씨, B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B씨는 인터뷰를 통해 "(모임에서) 술이 한두 잔 들어가면 최순득이 '국회의원들이 한자리 차지하려고 돈 보따리 들고 찾아온다'며 자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2년 이후 건강이 안 좋아진 최순득이 딸에게 사업을 가르친 뒤 뒤에서 지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덧붙였다.
또 A씨는 "최순득 딸이 연세대를 다닐 때 결석을 자주 했지만, 엄마 권세를 업고 졸업장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강남에 파다했다"고 말했다. 승마 선수 출신인 최순득 딸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은 승마 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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