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은 한옥마을의 모습은?…'2016 제2차 한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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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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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 '한옥마을 이야기' 주제로 오는 11월 4일 포럼 열어

[사진=건축도시공간연구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옥 정책을 이해하고 한옥문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포럼이 마련된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김대익) 국가한옥센터는 오는 11월 4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포스트타워에서 '2016 제2차 한옥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한옥포럼은 한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한옥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21세기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본다. 

첫 번째 발표자로는 조영귀 금성건축사사무소장이 나선다. 조 소장은 '강릉 한옥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미와 신기술을 적용해 주변 문화재(오죽헌)와 소통하는 21세기 한옥 체험단지 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어 최유종 충북대 교수는 '세종 한옥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전통한옥마을의 공간개념과 현대적 편의성을 반영한 한옥마을 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신치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장은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라는 주제하에 조성목적과 입지특성에 따른 한옥마을 조성사례를 살펴본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성우 연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권영상 서울대 교수, 김석순 아름터건축사사무소장, 김주식 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특화경관팀장, 안국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최태용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 등이 방청객들과 함께 한옥마을 조성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김대익 소장은 "이번 포럼은 한국적 주거 유형의 보급 및 경관 창출, 전통문화 향유를 위한 한옥마을 조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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