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적인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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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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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공고 없이 주도적으로 면접 기회 확보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퇴직 이후 재취업을 꿈꾸는 40대 중장년 구직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이들을 맞이하는 취업 시장의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하다.

대부분 생소한 분야, 새로운 보직으로의 이직을 망설이기 때문에 동종 업계로의 경력 이직을 꿈 꾸지만 현실적으로 수요에 비해 채용 공고가 적은 것도 문제이다.

헤드헌팅사나 채용사이트를 통한 이직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년 취업아카데미 등 다른 통로를 개척하는 중장년 재취업자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의 구직 방법에서 탈피해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중장년 취업컨설팅이 주목 받고 있다.

소울헌팅은 효율적인 인력 매칭을 위한 소울어트랙팅 포지셔닝 시스템(Soul-attracting positioning system)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구직을 인적자원의 마케팅 활동으로 인식하고, 구직자의 매력을 CEO에게 직접 어필해 필요한 인재로 자리매김하게 해주는 채용 프로세스다.

소울헌팅에 따르면, 헤드헌팅이 지원자의 역량에 기반한 것이라면 소울헌팅은 CEO의 소울(영혼)을 터치해 CEO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고 이를 통해 수동적이었던 중장년층의 취업문을 열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기존 채용 절차는 채용담당자를 거쳐 내부 의사결정제도를 통과하고 CEO에게 추천후보로 전달되는 상향식 프로세스였지만, 소울어트랙팅 포지셔닝 시스템은 공고가 나지 않은 기업에도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자기홍보를 통해 면접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소울헌팅 관계자는 “소울어트랙팅 포지셔닝 시스템을 이용하면 입사프로세스와 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입사 후 처우 및 조건 역시 공개된 채용안에 비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스로 취업의 기회를 만드는 소울헌팅의 포지셔닝 시스템은 헤드헌팅사와 전략적 제휴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헤드헌팅사로서는 소화가 어려웠던 많은 일반직 중장년의 이력서를 소울헌팅에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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