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은 10월 31일 오후 3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했다. 최순실은 검은 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건물로 들어갔다.
특히 최순실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울먹거리며 들어가는 것으로 보였지만, 엘리베이터 앞에서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죽을죄라고 비는 거 보니 값싼 동정이라도 구하고 싶은 모양인데, 불쌍한 건 박근혜와 최순실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다. 구하고 싶은 걸 구해야지"(gal*******),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세요? 지금 용서가 되겠냐. 그 말이 입에서 나오냐. 청와대에 대통령 하야나 명해라"(abc*********), "대한민국 최고의 사기꾼이 쇼도 최고인 듯"(myl******), "대통령의 연기 선생님도 겸하셨었나 보다?"(don*****), "일단 무슨 죽을죄를 지었는지 소상하게 밝히는 게 우선이다"(seo*****) 등의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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