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용서해달라" 말에…분노한 네티즌 "그 말이 입에서 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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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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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 최순실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무슨 이유인지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극에 달했다.

최순실은 10월 31일 오후 3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했다. 최순실은 검은 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건물로 들어갔다.

특히 최순실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 말 없이 울먹거리며 들어가는 것으로 보였지만, 엘리베이터 앞에서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죽을죄라고 비는 거 보니 값싼 동정이라도 구하고 싶은 모양인데, 불쌍한 건 박근혜와 최순실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다. 구하고 싶은 걸 구해야지"(gal*******),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세요? 지금 용서가 되겠냐. 그 말이 입에서 나오냐. 청와대에 대통령 하야나 명해라"(abc*********), "대한민국 최고의 사기꾼이 쇼도 최고인 듯"(myl******), "대통령의 연기 선생님도 겸하셨었나 보다?"(don*****), "일단 무슨 죽을죄를 지었는지 소상하게 밝히는 게 우선이다"(seo*****) 등의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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