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이문세 전 건강저널사 대표가 국내 대중가요와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수여 받는다.
한국잡지협회 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이 전 대표는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51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지난 1971년 11월 팝 전문지 '월간 팝송'을 창간한 이후 팝문화 보급에 앞장서온 이 전 대표는 국내 대중가요와 음악 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졌으며, 오디오 전문지 '월간 오디오' 발행을 통해 국내 오디오 산업의 기술 발전과 선진화에도 기여했다.
이 전 대표 외에도 이날 기념식에서는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13명이 포상을 받는다.
'문화포장'을 받는 박종구 월간목회 대표이사는 지난 1976년 9월 목회 지도자를 위한 전문지를 창간해 목회 관련 자료와 정보를 제공해 왔고,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강영자 한국골프문화레저산업 대표는 1996년 8월 '월간 골프가이드'를 창간, 발행해오며 골프 대중화와 골프 선진화를 통해 국내 골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강 대표는 국내 프로골퍼들의 기술과 비법 등을 해외 지사를 통해 널리 소개하는 등 국위 선양에도 힘써 왔다.
또 다른 국무총리표창 수상자 노윤종 한국퀸테센스출판 대표이사는 1996년 11월부터 치의학 전문지 '월간 퀸테센스'를 발행해오며 치과의료 학문의 발전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지정된 날로,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잡지문화 진흥에 공이 큰 잡지인들에게 훈장 등의 정부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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