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개혁은 멈춰설 수 없어"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국정이 어려워도) 금융개혁은 멈춰 설 수 없다"며 "일관성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금융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31일 금융위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30일 저녁 금융위 전 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임 위원장은 "질적으로는 개선돼 가고 있지만 국지적인 부동산 시장 불안과 함께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부를 도려내듯이 원칙에 기반을 둔 일관성 있는 기업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부채의 위험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은 멈추어 설 수 없다"며 "먼 미래 우리 금융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완수해야 할 소명이라는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일관성을 잃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