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최순실 씨가 출석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오물을 투척한 한 남성이 체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최순실 씨가 검찰에 출석한 후 30여분 뒤인 이날 오후 3시30분경 '시녀 검찰 해체하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든 채 마른 '개똥'이 담긴 통을 들고서 청사 안으로 난입하려다 제지당했다.
이 남성은 보안 요원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오물통이 바닥에 떨어져 청사 현관 바닥에 뿌려졌다.
보안 요원들은 바로 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경찰에 넘겼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오물 투척 동기 등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최순실 씨 검찰수사 항의 차원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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