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中企 제품, 한류드라마 간접광고(PPL)로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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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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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한류드라마 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 개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한류 드라마를 통해 해외에 선보인다.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1일 오후 서울 KOTRA IKP 1층 세미나실에서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차 한류드라마 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 매칭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 보유했으나 브랜드의 인지도 및 신뢰도가 낮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우리 기업들을 위해 저비용으로 한류 드라마 PPL을 활용한 한류 비즈니스 방안을 제시하고 드라마 제작사들과 1:1 상담회도 진행한다

특히 행사에는 한류스타 주원·이정신 주연의 드라마 ‘조선엽기연애사-엽기적인 그녀’부터 김지석·보라(시스타) 주연의 ‘아이리시 어퍼컷’을 비롯해서 현재 주말드라마 시청률 2위를 달리고 있는 ‘불어라 미풍아’ 등 콘텐츠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8편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 참여했다.

또한 이삭(프랜차이즈), 에스지헬스케어(의료기기), 디앤씨그룹(3D리얼 피규어), 애니맥스(TV채널), 녹십초(건강기능식품), 소프트에피(LED램프)등 유망 소비재와 서비스 관련 중견·중소기업 총 71개사가 참가해 열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드라마를 통한 해외마케팅은 해당 국가 시청자가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출연배우의 이미지를 직접 활용할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 등 수출마케팅의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중소기업은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한류를 해외마케팅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드라마 제작사와 중소기업 간 PPL 매칭 1:1 상담회에서 최종 선정된 제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을 통해 PPL 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드라마가 흥행한 지역의 KOTRA 무역관은 해외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PPL상품 전시·상담회, 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 사후 수출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상곤 KOTRA 서비스산업실장은 “한류콘텐츠 PPL 매칭데이를 통해 올해만 총 20개 작품과 250여개 중소기업간 만남의 장이 진행됐다”면서 “KOTRA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속에서 신시장 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한류 마케팅 관련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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