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성장 동력 R&D 국비확보 국회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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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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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윤 경제부지사, 김정재‧박명재‧장석춘 등 지역구 국회의원 찾아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가 31일 미방위 심의 시 서면 또는 구두 질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힘써준 김정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 심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각 소관 상임위에서 경제 산업 분야 국비예산이 당초 정부안인 3640억 원에서 379억 원이 증액됐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154억 원, 무인이동체 시장창출 및 기술고도화 30억 원, 산업용 나노다이아몬드 제조기술 개발 20억 원, K-FARM기술개발 및 연구기반구축 16억 원 등 4건 22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한 항공전자 시험평가기반 구축 15억 원(39억→54억), 메디컬몰드 R&BD구축 22억 원(19억→41억), 기능성 점토광물산업 육성 17억 원(2억→ 19억) 등 11건이 상임위에서 159억 원 증액됐다.

한편, 정부예산 예결위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1월 7일부터 예결특위소위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도는 국비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미방위 소속 김정재 국회의원과 예결특위 소속 박명재 의원, 장석춘 국회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찾아 상임위 결과를 설명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예결특위 증액을 건의했다.

특히 미방위 심의 시 서면 또는 구두 질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힘써준 김정재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상임위에서 반영이 안 된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 핵심기술개발 사업을 비롯해 주요 현안사업들이 예결특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도의 국비확보 현장캠프가 차려진 정석춘 의원실을 찾은 자리에서는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전자 중심의 단일 산업 구조를 다각화 하고 첨단소재‧스마트기기 등 신산업 조기 착근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시급함을 강조하며, 경제 산업 분야 16건에 대해 414억 원 증액을 건의했다.

현재 예타가 막바지 진행 중인 탄소성형부품 클러스터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반영이 최대한 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고출력‧고에너지 레이저(35억 원), 산업용 나노다이아몬드(20억 원), K-Farm기술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16억 원) 등 신규 사업을 비롯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기능성 점토광물산업 육성, 항공전자시험평가기반 구축, 경량알루미늄 부품생산 기반 구축 등 계속 사업에 대해서도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재정절벽이 임박해 있고,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면 앞으로 국비 확보에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며 “신도청 시대 한반도 허리경제권 실현과 북부권 등 권역별 고른 산업 육성이 필요한 만큼 국회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경북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우선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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