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안종범·정호성 이르면 이번주 검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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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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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소환 가능성이 제기된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게 출금금지 조치를 내렸고,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두 사람을 소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1일 밝혔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은 최씨와 청와대 사이에서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안 전 수석은 미르, K스포츠재단 출범 이후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만나고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최씨의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아울러 안 수석은 2014년 민간인 신분이던 차은택씨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문화원 설립을 추진한다는 취지에서다. 이 또한 최씨가 진두진휘한 정환이 드러나 논란을 더하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에게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등 청와대 관련 자료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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