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1일 제47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수원사업장에서 기념식을 연다.
행사에는 권오현 부회장 등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권 부회장은 임직원을 상대로 연설하고 장기 근속직원 등에게 상패를 전달한다.
권 부회장은 최근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등으로 회사 안팎의 위기감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직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등기이사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예년과 같이 창립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는 이날 자회사 '에스프린팅솔루션 주식회사(S-Printing Solution Co. Ltd)'로 공식 출범했다.
분할된 에스프린팅솔루션은 1년 이내에 미국 휴렛팩커드(HP)로 매각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에스프린팅솔루션의 창립총회는 2일, 분할등기일은 4일이다. 회사 이름은 2일 창립총회에서 달라질 수도 있다.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장을 맡았던 김기호 부사장이 맡는다.
프린팅사업부 임직원 6000여명은 일단 기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임직원 1인이 받는 평균 위로금은 6000만원이다. 위로금은 애초 사측이 제시한 5천만원보다 1천만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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