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1월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클래식 발레 3대 명작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과자의 나라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공연 1막에서는 ‘탭꾼 탭댄스컴퍼니’와 ‘비보이 크루 플라톤’이 출연해 병정들과 생쥐들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2막 ‘과자의 나라’에서는 스페인·아라비아·러시아 등 세계 각국 다양한 춤의 향연이 쉴 틈 없이 펼쳐진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는 화려한 무대와 즐거움이 가득한 판타지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