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65개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실태 들여다본다… 오‧남용 여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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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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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정부가 전국 1865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꼼꼼히 들여다본다.

행정자치부는 공공기관 1865곳(국가행정 345곳, 지자체 529곳, 교육 685곳, 공사‧공단 306곳, 소속기관 포함)의 국민 건강, 재산, 신용 등 1만1028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을 일제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점검 일정은 온라인을 통한 자율점검 이후 중앙부처 및 광역 시도의 산하 확인, 행자부의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중앙부처 및 광역 시도에서 이달 중 소속기관에 대해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행자부에서 개인정보노출 모니터링 결과 반복·대량노출, 개인정보 대량 보유기관 등을 감안해 중앙부처, 광역시도, 기초자치단체, 지방공기업 대상의 현장 파악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공기관 직원의 개인정보 오·남용을 예방키 위해 접근권한 통제 및 접속기록 관리, 제3자 제공 등이다.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기관은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인재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전 공공기관들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토록 자율적인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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