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공식 출범...관리체계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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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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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1일 공식 출범했다.
 
도는 이날 광주시 남한산성면 소재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및 문화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광주시와 하남시, 성남시로 분산돼 있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조직을 일원화 했다.

센터는 △남산산성 성곽과 행궁 등 국가지정문화재 2곳과 수어장대, 숭렬전 등 경기도 지정 문화재 7개소에 대한 관리 △탐방로(73km)와 소나무림(60ha) 보전 등 도립공원 관리 △노점상 옥외광고물 주정차 등 불법행위 단속 △공유재산 관리 및 승인, 주차장관리, 셔틀버스 운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조직 구성은 경기도 9명, 광주시 3명, 하남시 1명, 성남시 1명 등 공무원 14명과 문화재단 소속 10명으로 총 24명이 근무하며, 사무실은 도 공원녹지과 도립공원팀과 문화재단(舊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이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출범을 계기로 세계유산으로서의 품격과 가치에 걸맞은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최고의 문화유적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센터의 발전을 기원하는 농악대 축하공연의 터다지기와 고유제, 표지석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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