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최대 주택재개발단지 '안양 메가트리아' 입주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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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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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와 도내 각종 정비사업의 공공참여 이정표 역할 기대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전경 [사진= LH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수도권 최대 주택재개발 사업지로 안양에서 가장 노후한 지역으로 꼽히는 안양7동 덕천마을이 10여년간의 산고를 마치고 미니 신도시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로 탈바꿈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양시 최초, 최대 규모의 주택재개발사업인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 입주가 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안양덕천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는 총사업비 1조5000여억원이 투입되고, 25만7590㎡의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32층의 규모로 35개동이 건폐율 16.04%로 건설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총 4250가구로 분양 3250가구, 임대 729가구가 건설되는 메머드급 아파트 단지로써 안양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특징으로는 지역난방을 포함해 태양광, 지열 활용, 실별 자동온도조절장치 등 에너지 절약형 주택설계, 단지를 관통하는 그린카펫과 산책코스, 그리고 곳곳에 설치되는 친수공간과 7만평의 생태공원 등의 친환경 설계와 골프연습장, 사우나시설, 카페, 보육시설 및 독서실 등의 에듀센터, 게스트하우스 및 스카이라운지 등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경부선 안양역, 명학역 전철과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등 기존 인프라와 안양천 수변공원, 수리산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외곽으로는 경수대로, 서울외곽순환대로, 경인, 영동,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LH 관계자는 "안양덕천 재개발사업은 안양시 최초로 공공이 참여하여 안양시 재개발 포함 36개 도시정비 지구 중 유일하게 준공까지 마무리된 사업지구"이며 "도시 지역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이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이를 계기로 안양의 '제2 안양 부흥'을 위한 공공개발 파트너로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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