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가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SDET; Software Development Engineer in Test)’를 적극 육성하며, ‘품질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품질전문가는 무결점 제품을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코드리뷰, 테스트 케이스 선정 등을 진행하는 연구원들이다.
LG전자는 지난 31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민경오 CTO Software센터 수석연구위원(LG전자 CTO부문 부사장), 최윤자 경북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전문가 2기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올초부터 LG전자의 내부 교육부서 및 미국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 2개월간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약 6개월간의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품질전문가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품질전문가 1기 인증식’에서 총 22명의 품질전문가를 선정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 2012년부터 코딩 전문가 인증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민경오 수석연구위원은 “소프트웨어 품질전문가 육성은 점점 고도화되고 있는 전자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다”라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코딩 전문가들과 함께 품질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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