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장시호와는 어떤 관계? "가까운 친구…집안은 전혀 몰라"

이규혁[사진=SBS]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스케이트 감독 이규혁과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장유진에서 개명)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일보는 장시호가 지난해 6월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을 주도했고, 이규혁이 해당 센터의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고 1일 전했다.

이규혁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시호에 대해 "시호라는 이름은 낯설다. 유진이는 중학교 후배였고, 가까운 친구였다"면서 "유진이 집안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고, 지인분 중에 누가 잘 나가나 보다 정도로 생각했다. 유진이와는 2주 전쯤 통화를 했고, 그 뒤에는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연락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해서는 "설립 당시 사무국을 운영할 수 있는 직원이 없었고, 자기가 광고기획 등을 잘 안다고 얘기해 센터 일에 관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