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크루즈 대표 여행사 26명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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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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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제2회 크루즈 트래블 마트 현장[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중화권 크루즈 대표 여행사 26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일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의 19개 크루즈 대표 여행사 관계자 26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 마트(Korea Cruise Travel Mart)’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크루즈 트래블 마트는 국내 유일의 크루즈관광 전문 트래블 마트로, 해외 크루즈 대표 여행사와 국내 크루즈 관련 기관 및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기항지 고유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고품질의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투니우, 통청여행사와 완다, 카이사 등 15개 여행사가 참가하는 것은 물론 대만, 홍콩에서도 산부, Jetour 등 4개 대형 여행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제주, 부산, 인천, 여수, 강원 등 5대 기항지 관할 지자체 및 지역 관광공사,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여행사, 관광콘텐츠 관련업계 등 약 150명이 참가한다. 

행사 1부에서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방안 및 상품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고 2부 한국 크루즈관광 설명회에서는 한국 크루즈관광산업의 현황 및 기항지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행사 후 중화권 크루즈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은 3일부터 5일까지 여수와 부산에서 기항지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에 참여,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관계기관 및 업계와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설경희 음식크루즈팀장은 “올해 20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기항지 상품개발이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 크루즈 방한객은 26만6576명으로 작년 대비 90% 증가했고 9월까지의 누적 크루즈 방한객은 전년 동기 대비 133.4% 늘어난 172만78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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