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문화제는 연천출신의 조선 중기 대학자이며 대선현인 허목선생을 기리는 행사로서 금년에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을 하였는데 1부에는 연천문화원 사물놀이반의 난타공연, 민요반의 민요 공연과 고전무용반의 고전 무용, 부채춤 등을 선보였고 2부에서는 최정숙 원장의 한얼예절교육원에서 미수 허목선생에 올리는 헌다례식에 이어 기념행사를 가졌다. 3부는 학술강연과 축하공연, 제5회 미수서예대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경순 원장은 “2012년 처음 시작한 미수문화제가 벌써 5회째인데 좀 더 알차고 실속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천을 넘어 전국 규모의 문화제가 되도록 열심히 해서 미수 허목선생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선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제5회 째를 맞는 이번 미수문화제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고 미수 허목선생의 청백리로서 자세는 요즘의 우리나라에 더욱 필요한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연천군의 허목 묘역과 은거당의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학술강연 후 축하공연은 지나 정씨의 신나는 아코디언 연주에 이어 이재관씨의 아름다운 해금연주가 이어졌다. 축하공연의 피날레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성 성악가인 하만택 교수(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전임교수)가 멋진 성악공연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아 참석한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하공연 후 마지막으로 제5회 미수문화제 서예대전 시상식이 있었는데 이날 대상은 연천에 거주하는 김위자 씨가, 최우수상은 김유순, 박혜빈 씨가, 우수상은 고윤묵, 박철주, 이철재 씨가, 삼체상은 권태의, 최재학 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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