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LG생활건강은 미국 제약·생활용품업체 존슨앤존슨과 이 회사 구강관리 브랜드 '리치'의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사업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리치는 1972년 탄생한 브랜드로, 주요 제품은 칫솔·치실 등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일본과 호주 등 6개국에서, 오세아니아를 포함하면 총 21개국에 생산시설이나 유통망이 있다.
이번 인수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전 국가의 사업을 맡게 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구강건강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리치 인수를 결정했다"며 "리치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활용해 구강건강 부문의 아시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구강관리 관련 시장은 매년 5%씩 성장하고 있다. 2015년에는 403억 달러(약 45조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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