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11월 첫 거래일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는 전거래일 대비 하락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1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7641위안과 비교해 0.14% 높인 6.773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4% 떨어졌다는 의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위안화 가치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국 국내에서는 가치 급락은 없을 것이고 일부러 절하를 유도할 이유도 없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중국 대표 투자은행(IB)인 중국국제금융공사도 지난달 31일 중국 경제전망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위안화의 달러대비 환율은 6.78위안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말에 이르러야 환율이 6.98위안으로 7위안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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