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김무성 “여야, 정치력 발휘해 사태 수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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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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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교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공백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교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여당이 야당의 (거국중립내각 구성 등)요구를 다 받아들였는데 그런 작은 문제를 갖고 짝퉁이니 이런 자극적 말로 비판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전면 거부하는 모습 또한 적절하지 않다”며 “이 문제는 여야 간 공방으로 진행될 선을 넘은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정치력을 발휘해 사태 수습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면서 “일반적인 사안이라면 여야 공방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사안은 굉장히 위중하다”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또 "(박근혜) 정권 창출의 일익을 담당했던 저로서도 큰 충격와 함께 매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새누리당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수습해 나가야 한다. 그야말로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표가 만든 모임인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의 경제교실은 이날 '최순실 파문' 등으로 인해 참석자가 평소 절반 수준인 30여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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